카테고리 없음 2006. 3. 29. 13:58
야마가타 자오스키장 클릭

일본으로 스키를 타러 가기 위해 매달 5만원씩 3년간 모은 돈이 거금 백오십만원이 되었다.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아들놈과 함께 일본으로 스키를 타러 가기로 결정했다. 출발 당일 내 스키와 아들놈 스키 그리고 숙박에 필요한 짐을 낑낑매고 서구청 앞에서 인천국제공항에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공항에서 출국 절차를 밟고는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1시간 정도가 지나니 센다이 공항에 도착을 하였다.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오니 자오스키장 현수막을 든 일본인이 우리를 맞았다. 스키와 짐을 미니 버스에 싣고는 자오 스키장으로 향한다 공항에서 스키장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단다.

잠시후 공항을 벗어나 시외로 들어서니 헉! 도로에 눈이 장난이 아니다 내 키 만큼의 눈이 도로변에 쌓여있었다. 이렇게 고속도로를 지나 한참 후에 숙소에 도착을 한 시간을 보니 4경이었다. 6시부터 야간스키장이 운영된단다. 아들놈하고 잽사게 짐을 정리하고 숙소에서 제공하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올라와 스키를 갖고 스키장으로 갔다.

우리나라와는 달이 리프트권이 카드모양의 칩이었다 이 칩을 갔다대면 문이 열린다. 우리나라 보다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것은 사람들이 없어 리프트 대기 시간이 전혀 없다. 너무나 신이났다. 그리고 리프트에 탔는데 잉! 이게 웬일인가 우리나라 처럼 안전바가 없다 아들놈은 무섭다고 안달이다. 이렇게 하여 정상에 도착을 하였다.

사람도 없는 큰 스키장을 아들놈하고 둘이서 정말 신이 나게 쐈다. 스키 실력이 아직 허접함에도 엣지가 짝 걸리는게 우리나라 스키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신나게 야간스키를 즐기고 숙소로 돌아와서 지하에 있는 온천에서 몸을 녹이고 올라와 난생 처음으로 일본 스키장에서 첫 날을 보냈다.

다음날에는 다행히 한국에서 온 4명의 일행을 알게되어 온 종일 스키를 함게 즐겼다. 2,000m나 되는 정상에 올라가보니 스키장 경관이 장관이다 수빙공원의 경치며 스키장 규모가 전날 야간스키 탈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갔다.

일본으로 가기전에 환전을 했는데 생각을 잘못하여 돈을 조금만 가져갔다. 두번째 날에 돈이 거의 떨어져 갔다. 업친격에 스키 리프트권 구입이 카드로 결제가 안된단다. 황당했다. 근데 아들놈이 근처에 은행을 보았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내려와 은행으로 직행을 하였다. 카드를 넣고 돈을 인출하는데 돈이 안나온다. 말도 안통하고 정말 죽을 맛이었다.

쩔쩔매는 나를 보고는 은행 직원이 다가와 뭐라고 한다. 억지로 바디 랭귀지로 의사를 표현하니 은행 직원이 나를 데리고 나와서 친절하게도 다은 은행으로 안내를 하였다. 다행히 돈이 인출되어 한시름을 놓았다. 이렇게 이틀이 갔다.

셋째날은은 불행하게도 배탈이 났다. 아들놈은 혼자 스키를 탄단다. 나는 억지로 오전 스킹을 마치고 오후내내 숙소에서 설사병에 걸려 고생을 하였다. 이렇게 3박 4일간의 일본 스키여행은 끝났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찍은 일본과자]




[야간에 운영하는 슬로프]



[아들놈과 함께 묵은 루센트 호텔]



[루센트호텔 숙소 내부]



[숙소에서 바라본 야마가타현 풍경]



[정상으로 가는 도중 리프트에서]



[자오스키장 정상]



[정상에 있는 식당에서 일행과 함께 점심식사]



[최고 정상에 있는 수빙공원]





[즐겁게 스킹한 일행과 함께 로비에서...]



[출발 마지막 날 아침에도 1회권을 구입해 아쉬움을 달래는 아들놈]





[센다이 공항에서]



☞ 아들놈의 후기

나는 1월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동안 일본 여행을 갔다왔다. 첫날 일찍 일어나 인천 국제공항에 갔다 10시 비행기로 떠나기 때문에 2시간 전에 갔다.

비행기를 타고 2시간 정도 가니까 도착했다 가는 동안 비행기 안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비행기에서 내려서 출국한뒤 다시 차를타고 2시간동안 갔다. 우리가 도착한곳은 휴게소 쉬고 다시 목적지로 갔다 겨우 겨우 도착했다 거기는 자오 스키장 이였다.

난 옛날부터 스키를 타서 쫌 탄다 ㅎㅎ 거기서 호텔에 가서 짐을 풀었다 방은 그냥 다담이 방이였다. 2명이선 자기에 넉넉했다 저녁을 먹고 야간스키를 타러갔다 .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리프트를 탔는데 안전바가 없다; 황당해가지고 죽는줄알았다.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나중엔 익숙해졌다 ^^ 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전일권을 끊어 아빠랑 나랑 타다가 다른 여행사에서 온 아저씨들을 만나 가치 탔다.

그리고 점심때는 호텔로 내려와 점심으로 컵라면을 끓여먹고 다시 올라갔다 그러나 아빠는 배가 아프셔서 내려오시고 나는 혼자 탔다 왜냐하면 난 스키가 무지 좋아서 혼자라도 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려와서 저녁을 먹을려고 내려갔다. 하지만 아빠는 아직도 배가 아프다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혼자 먹었다 쓸쓸한 저녁 식사였다.

다음날은 가치온 아저씨들하고 가치 탔다 오후에는 수빙코스를 타러갔다 엄청나게 길을 해메서 힘들었지만 겨우 올라갔 근데 이게 먼일인가 ?; 볼건 업고 나무에 눈이 싸여있다 그리고 난 오후까지 다 탄 후 내일 가야 한다는게 너무 아쉬워서 혼자 야간스키를 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1회권으로 혼자서 3번을 탔다 다 내려 왔을 때는 아빠가 아래서 전문용 카메라로 날 찍어 주셨다.

그리고 다시 공항으로 차를 타고 2시간을 가고 다시 비행기를 타려고 하는데 인천 국제공항에 눈이 많이 와서 30분이 연기 됬다 그래서 면세점구경하고 집에 왔다 재미있었다 ^ _ ^

다음에는 미처 준비하지 못한, 물, 고추장, 김치, 아빠가 좋와하는 청량고추, 구급약, 100볼트 코드, 빗, 치약, 커피, 비누,샴푸등을 꼭 챙겨가야겠다.

posted by char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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