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in Life Story

(07/04/14) 남도의 월출산을 찿아서...

charonda 2007. 4. 15. 21:36

( 07 / 04 / 14, 맑음)

< 산행코스 : 천황사 ~ 도갑사 9.7km >




겨울 스키시즌이 끝나고,

한 동안 마눌과 함께하지 못한 미안감(?)이 있어

직장내 산악회원들과 월출산을 다녀왔다.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무박일정인지라,밤 11시 30분에 산악회원들과 조인하여

직장에서 제공한대형버스에 몸을 싣고는 잠을 청했다.

오랜만에 버스에서의 잠자리가 영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ㅠㅠ

어느덧, 시간은 흘러 천황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주차장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는데....

가격대비 맛 굿이다.

식사를 마치고... 기념사진 한 컷^^*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에 자태가 환상이다.





9.7km의 종주를 위해 출발.... 잠시 후 천황봉 이정표가 나온다.



요즘 MTB에 흠뻑 빠진 관계로 한 동안 산행에 소홀했던지라,

오랜만에 산악회원들과 함께하는 산행이 즐겁다.






월출산은 악산이 아닌데도 산행코스가 상당히 험한 편이다.


잠시 후,

월출산 명물중에 하나인 구름다리에 도착하였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







드뎌.... 정상 천황봉(809m)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요즘 수영, 헬스등으로 다져서 인지 왕성한 체력을 보여주는 마눌^^*






산악회에서 중추적인 역활을 맡고 있는 한필 사무장^^* 진정한 등산 매니아다.

장난끼 어린 모습이 보기 좋~~~타.




천황봉에서 구정봉으로 가는 중에.......









종주 구간중 마지막 코스인 구정봉에서 도갑사로 내려가는 이정표를 보니 반가운 생각이 든다.^^*



구정봉에서 조금가면 억새밭이 나온다.

월출산에 진면목을 볼려면 가을에 와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마눌이 등산좀 자주 데려가 달란다. ㅠㅠ

늦바람이 더 무서운건데 이를 어쪈다냐????